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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뷔르츠부르크 교환학생 일지 10 :: ALDI TALK 유럽 내 로밍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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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뷔르츠부르크 교환학생 일지 10 :: ALDI TALK 유럽 내 로밍

채리c 2017. 12. 22. 19:49


이번엔 ALDI TALK의 유럽지역 내 로밍과 관련해 짧게 포스팅한다.

포스팅하는 이유는 역시나 잘못된 정보로 헛돈을 썼기 때문ㅎㅅㅎ 시발

어느 블로그에서 EU의 법률 개정으로 유럽 내의 핸드폰 사용자들은 별도의 로밍 신청 없이

쓰던 요금제(e.g. Internet Flatrate XL)와 독일 내 통화 및 메시지 요율 그대로 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을 접했다.

포스팅 날짜도 비교적 최근(2017.09)이라서 그대로 믿었는데, 그새 ALDI TALK이 꼼수를 부려서 피같은 5유로가 날라감^^


우선, ALDI TALK 사용자는 독일 외 국가에서 폰을 사용하려면 어플에서 EU Roaming Pakete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구매 방법은 ALDI TALK 사용자라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므로 설명하지 않겠다. 이전 포스팅(링크)의 8번 항목을 참고하면 된다.

데이터 사용을 위해서는 EU Internet-Paket 500(4,99EUR)을, 전화나 문자 사용을 위해서는 EU-Sprach Paket 150(4,99EUR)을 선택하면 된다.

이걸 구매하지 않고 독일 외 국가에서 사용하면 원래 사용하던 요금제에서 데이터나 전화요금이 차감되는 것이 아니라,

선불 충전해 놓은 돈에서 아래와 같은 요율로 차감된다.

이건 독일 국경을 벗어나고 자동로밍이 시작되면 받게 되는 메시지이다. 바로 밑에는 로밍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으면 받게 될 메시지가 있다.

통화는 11센트/분, 문자는 11센트/1건, 데이터는 24센트/MB 라는 창렬한 요율을 적용한다.

스위스는 EU 가입국이 아니라서 그런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로밍 패키지는 독일 외 모든 국가에 해당하므로,

EU 가입국이든 아니든 여행 시에는 반드시 로밍 패키지를 구매해야 한다.


(2017.12.29 업데이트)

최근에 오스트리아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갔다 왔는데, 스위스 국경을 넘었을 때와는 다른 문자를 받아서 업데이트 한다.

스위스 국경을 넘었을 때는 EU 로밍 패키지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지만,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었을 때는 기존에 결제한 Flatrate 요금제에서 사용량이 선적으로 차감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되는 거냐

다만 ALDI Community Flat 요금제는 독일 외 국가에서 유효하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자.

요금제 잔여 사용량을 모두 소진하면 그 이후에는 스위스 때같은 요율이 적용된다고 한다.

여행하는 국가에 도착할 때마다 문자를 확인하고 로밍 패키지를 살지 그냥 다닐지 결정하는 것이 맞겠다.


(2018.03.03 업데이트)

독일에서 사용하던 Flatrate 요금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그리스

EU Roaming Pakete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국가: 스위스

로밍은 되는데 캐리어가 안 잡히거나 잡혀도 쓸 수 없는 국가: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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